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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7화

진짜로 자고 있는 박지훈의 모습에 성유리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보아하니 정말로 피곤했던 모양이다. 성유리는 조용히 다가가 침대 옆 램프를 끄고 잠들려고 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침대 위의 남자가 갑자기 깨어났다. “샤워 다 했어?” 성유리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나 때문에 깼어요?” “원래도 잘 생각은 없었어, 근데 너무 피곤했는지 잠깐 졸았나 봐.” “그럼 계속 자요.” 성유리가 이불을 젖히고 눕자 박지훈이 남자는 손을 뻗어 성유리를 품으로 끌어당겼다. “할 말이 있어.” 성유리가 고개를 돌려 박지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무슨 말이요?” “며칠 휴가를 내서 모레 너랑 여행 가고 싶어...” 잠시 멈칫한 성유리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박지훈을 바라보았다. “왜 갑자기 여행 가고 싶어졌어?” “우리 제대로 놀러 나간 적이 없잖아, 너는 또 매일 일찍 나가 늦게 돌아오기도 하고. 그래서 네가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모레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성유리는 박지훈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지만 모레 프로그램 녹화가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 “왜 안 되는데? 무슨 일이 그렇게 중요해?” 성유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모레 프로그램 녹화가 있어, 보고 싶으면 현장에 와도 돼요. 여행 며칠만 미뤄요.” “프로그램 녹화?” 박지훈의 눈빛에 놀라는 기색이 가득했다. “무슨 프로그램인데?” 성유리가 일의 전말을 박지훈에게 모두 말하자 그녀의 말을 다 들은 박지훈은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다. “대단한데?” “그럼요!” 성유리는 조롱하는 어조로 말했다. “이 기회에 그 사람들을 제대로 혼내주고 싶어요.” 박지훈은 흥미진진한 얼굴로 성유리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있어?” 박지훈은 성유리의 작품을 많이 본 적이 없지만 송아림이 착용하고 있는 펜던트는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단 한 번만 봤을 뿐인데 이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은 정말로 많지 않았다. “그 정도 자신마저 없으면 그동안 헛되이 산 거나 다름없겠죠?” 성유리의 실력이 궁금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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