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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온 힘을 다해 박진우에게 소리친 성유리는 얼굴에 분노하는 기색이 가득했다. 박진우는 성유리의 말에 너무 화가 나 가슴이 들썩였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본 채 일 분 동안이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랜 침묵 끝에 박진우는 갑자기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작은아버지는 이제 너에게 아무 쓸모도 없어. 그런데 왜 옆을 계속 지키는 거야?” “박진우 씨와 상관없어요!” 성유리의 목소리가 한 톤 더 높아졌다. “지금 당장 이 손 놔요!” ‘하...’ 눈에 슬픔이 가득 찬 박진우는 순간 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이전에는 성유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때 성유리는 박진우를 졸졸 따라다니며 키스해 달라고 하고 안아 달라고 했다. 심지어 더 친밀한 스킨십도 요구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박진우는 성유리를 계속 밀어내며 밤마다 그녀가 독수공방하게 했고 자신은 다른 여자의 품에 안겼다. 그때는 한 번도 성유리를 이렇게 깊이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 지금은 무릎이라도 꿇고 돌아와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의 성유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마음과 눈 모두 다른 남자에게 향하고 있었다. 그 남자는 다름아닌 그의 작은아버지였다. 여기까지 생각한 박진우는 순간 화가 났다. “내가 정말로 너에게 무슨 짓을 한다고 해도 작은아버지는 아무것도 못 해. 심지어 너와 내가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거야, 그런데도 계속 작은아버지 곁에 있을 거라고?” 긴장감이 폭풍처럼 밀려온 성유리는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래서 경계하는 눈빛으로 박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설마 나랑...” ‘강제로’ 하지만 차마 이 말까지는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박진우가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 해도 이런 짓을 할 리는 없을 것이다. “널 내 곁에 둘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못 하겠어? 네가 날 미워한다고 해도 상관없어...” 성유리의 아름다운 얼굴과 눈을 바라본 박진우는 마음속 욕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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