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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장

강다인은 장난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네? 어떻게 강씨 가문을 곤란하게 한다는 거죠?” 상대방은 비웃으며 말했다. “말 안 해도 알 텐데요? 강씨 가문 따위는 민씨 가문의 상대가 될 수 없어요. 혹시 민씨 가문의 아가씨가 이씨 가문 도련님과 약혼한 사이인 건 알고 있나요? 강씨 가문 같은 작은 가문이 민씨 가문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뒤에 든든한 빽이 있었구나.’ 강다인은 코웃음을 치며 답했다. “저에게 그런 협박 안 통합니다.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봐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강씨 가문이 어떻게 되든 내 알 바 아니지.’ 강다인은 휴대폰 화면에 떠 있는 초대장을 확인하고 천천히 숙소를 나섰다. 트레이닝 캠프에 도착한 강다인은 화려하게 꾸며진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입구에는 빨간 카펫과 사인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어 제대로 된 행사 분위기를 풍겼다. “다인 씨! 왜 다쳤어요!” 익숙한 목소리에 돌아보니 볼트 크루의 감독 조성우가 서 있었다. 강다인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조금 다친 것뿐입니다. 큰일은 아니에요.” “운성시 크루 평가를 통과 못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믿기지 않네요.” “평가 날 마침 사고가 나서 참여 하지 못했습니다. 통과를 못 한 건 아니에요.” 조성우는 그녀의 말에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오히려 잘됐네요. 우리 볼트 크루에 들어오는 건 어때요? 국가대표를 목표로 해도 저는 막지 않겠습니다.” “한번 생각해 볼게요.” 강다인은 애매하게 대답했다. 조성우는 미소를 지으며 술잔을 들어 올렸다. “좋아요. 잠깐 친구랑 얘기 좀 하고 올게요. 기다려 봐요. 다인 씨를 설득할 방법은 많으니까요...” 그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떠났다. 강다인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서지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강다인! 너 진짜 뻔뻔하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와?” 강다인은 걸음을 멈추고 서지원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너도 올 수 있는 곳을 내가 왜 못 오는데?” “내가 오는 건 당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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