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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장

서지원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절대 그럴 수 없어! 내가 왜 선배가 한 말에 책임져?’ 강다인의 표정은 점점 차가워졌다. “왜? 선배님이 실언했다고 인정한 건가? 아니면 네가 선배님을 대신해 사과할 마음까지는 없는 거야?” 장수원은 표정이 일그러진 채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어떻게 하라는 건데?” “간단해요. 여기 입구에서 세 번 외쳐봐요. ‘강다인, 미안해. 내가 멍청했어.’라고! 그러면 이 일은 없던 걸로 해줄게요.” 강다인은 절대 호락호락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의 말에서 반드시 끝까지 따지고 넘어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하지만 장수원은 여전히 망설였다. 그때 조성우가 냉소를 띠며 말했다. “장수원 씨, 정말 남자로서 자기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용서 한 번 구할 용기도 없는 거예요?” 장수원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더니 결국 문 앞에 서서 외치기 시작했다. “강다인, 미안해. 내가 멍청했어!” “강다인, 미안해. 내가 멍청했어...” 강다인은 이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한 뒤에야 조성우와 함께 홀 안으로 들어갔다. 장수원은 화가 잔뜩 나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옆에 있던 서지원이 기름을 붓듯 말했다. “선배님, 강다인이랑 저 남자랑 뭔가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아니면 왜 저렇게까지 강다인을 감싸주겠어요?” “그러게. 오늘 초대된 인플루언서들은 내가 거의 다 아는데, 강다인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장수원은 침을 뱉으며 말했다. “강다인, 두고 보자. 오늘 반드시 강다인을 망신당하게 할 거야.” “맞아요. 곧 진실을 폭로해버리면 되죠. 인플루언서도 아니면서 스폰서를 믿고 입장했다는 게 알려지면 사람들도 강다인을 다 따돌릴 거예요.” 서지원은 벌써 강다인이 모욕당하고 따돌림당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희열에 젖은 듯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어떻게 강다인을 곤란하게 할지 의논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진서연이 근처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초대자 명단을 확인했다. 거기에 유일하게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BJ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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