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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장

장수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표정에는 은근한 자신감이 서려 있었다. 그때 조성우가 한 마디를 덧붙였다. “개인적인 조언입니다만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겁니다.” 그는 트레이닝 캠프 전원을 합쳐도 강다인을 이길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서지원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왜 바꿔야 하죠? 게임 규칙은 인플루언서 BJ 중에서 누구든 도전할 수 있는 거잖아요. 설마 강다인이 겁먹어서 도전을 못 받아들이는 건 아니겠죠?” 강다인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도전? 받아들일게.” 조성우는 마이크를 들고 말했다. “한번 말렸지만 듣지 않으니 어쩔 수 없죠. 건투를 빌게요. 게임 시작합시다.” ‘하필 가장 강한 상대를 고르다니...’ 강다인은 컴퓨터 앞에 앉으며 장수원이 이끄는 팀을 보았다. 그때 장수원이 입을 열었다. “전에는 우리 팀 전체를 혼자 상대해도 거뜬하다고 하지 않았나? 근데 주말에 약속을 안 지켰더라고.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 몰라도 이번엔 도망가기 어려울걸? 지금이라도 겁난다면 기권해도 돼.” 장수원의 말이 끝나자, 강다인 옆에 있던 BJ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장수원은 당황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왜 웃는 거지? 이번엔 강다인이 질 게 뻔한데...’ 그때 강다인 뒤에 있던 한 BJ가 말했다. “스위트 레몬 님, 저도 같이 하고 싶어요. 한 수 가르쳐 주세요!” 강다인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엔 저 혼자면 충분해요.” 강다인은 장수원에게 핑곗거리를 줄 생각이 없었다. 이번엔 완벽하게 이겨서 두 번 다시 깝죽거리지 못하게 만들 생각이었다. 장수원은 살짝 불안해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게임에 나섰다. ‘1 대 5인데, 강다인은 질 수밖에 없어!’ 강다인은 자신이 가장 잘 다루는 포격수 캐릭터를 골랐다. 게임이 시작되자, 그녀는 가장 높은 위치로 올라갔다. 그리고 상대 팀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말했다. “진형이 엉망이네요. 전방 공격수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요. 금방 당할 텐데요?” 장수원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헛소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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