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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장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부모들은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기 시작했다. “우리 딸의 안전은 누가 보장해 주나요?” “기숙사 관리인이 이런 일을 방치하다니, 학교는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학교 사무실의 전화는 쉬지 않고 울려댔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강다인은 아침에 자고 있다가 울리는 전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전화번호를 확인한 그녀는 어디서 많이 본 번호 같다고 생각했다. ‘민씨 가문의 고문 변호사 번호 아닌가?’ 침대에서 일어난 강다인은 베란다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강다인 씨, 장수원 사건도 강다인 씨가 계획한 거죠? 민씨 가문에 이렇게 대놓고 대적하면 당신에게도, 당신 가족에게도 좋을 게 없을 텐데요.” ‘가족?’ 강다인은 목소리를 평온하게 유지하며 답했다. “제가 장수원한테 여장하고 여학생 기숙사로 들어가라고 강요했나요? 그리고, 그 사람이 어젯밤 제 발로 저한테 가져다준 민씨 가문 관련 자료를 어떻게 할지는 제 선택입니다.” 변호사의 목소리가 긴장감으로 떨렸다. “내가 그 말을 믿을 거 같아요?”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강다인은 전화를 끊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제 민씨 가문이 장수원을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네. 장수원이 제 발로 정보를 넘겨줬다고 흘렸으니, 민씨 가문도 그를 쉽게 용서하진 않을 건데...’ 그녀는 휴대폰을 확인하고 여장 변태 기숙사 침입 사건이 각종 뉴스 헤드라인에 올라온 것을 보았다. [운성대 여장 변태 사건, 크루 회장의 정체 밝혀져!] 사건은 이미 게임 커뮤니티까지 퍼졌고 장수원은 수많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강다인은 노트북을 켜고 어젯밤 장수원에게서 저장한 데이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민씨 가문의 돈세탁 증거를 찾아야만 민씨 가문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할 거야.’ 잠시 후, 누군가 기숙사 문을 두드렸다. 진서연이 문을 열자, 몇 명의 학생처 여직원들이 방으로 들어왔다. “어젯밤 사건이 이 방에서 벌어진 일이라 들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강다인은 노트북을 닫고 고개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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