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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장

김지우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고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마저 떨어뜨릴 뻔했다. 그녀는 황급히 강다인의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지만, 강별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내 질문에 아직 대답 안 했잖아. 방금 뭐 한 거냐고 물었어!” 김지우는 손이 떨리기 시작했고 강별의 눈을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아 더듬거리며 변명했다. “저... 저는 그저 동준 오빠의 프로젝트가 입찰 되도록 돕고 싶었을 뿐이에요. 고성 그룹은 현재 동준 오빠의 경쟁 상대잖아요.” “도와주는 건 좋은데, 방금 네 행동이 불법이라는 거 알아? 그리고 네가 한 일은 다인이한테 피해를 주게 될 거야!” ‘지우가 이런 짓까지 할 줄은 몰랐네...’ 문득 강별의 머릿속에 강서준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설마... 지난번 카페에서 있었다던 그 일, 사라진 CCTV 영상도 진짜였던 거야?” “별이 오빠, 그건 아니에요.” 김지우가 급히 해명했지만, 강별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지금 당장 다인이한테 가서 사과해.” 비록 강별이 강다인과 여러 갈등이 있었고 조금 전까지도 그녀가 볼트 크루에 들어가는 걸 막으려 했지만, 적어도 이런 비열한 수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김지우는 코끝이 차가워지며 식은땀을 흘렸고, 이내 간절한 목소리로 애원했다. “별이 오빠, 이건 다 동준 오빠를 위한 일이었어요. 제발... 다인 언니한테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만약 이 사실이 강다인에게 알려진다면 모든 게 끝장날 것이 뻔했다. ‘강다인의 성격상 배신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테니까...’ 강별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동준 형이 너더러 다인이의 자료를 훔치라고 했다고?” “맞아요... 그런 게 아니었으면 제가 굳이 이런 위험한 일을 했겠어요? 저한테도 득 될 게 없잖아요.” 김지우는 당황한 나머지 강동준을 방패로 삼기로 했다. 강별은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설마 동준 형이 그런 지시를 했을 줄이야...’ 하지만 강동준의 성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그럴 만도 했다. 요즘 강다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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