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장
강다인은 고준성 옆으로 걸어 들어가며 소파에 앉아 있는 이석훈을 보았다.
‘선생님도 여기 계시네?’
고준성은 옆으로 비켜서며 그녀에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손짓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주인공을 환영하며, 모두 레몬님을 을 위해 잠시 모든 일을 멈추죠. 레몬님은 오늘 정말 멋지게 큰일을 해내셨으니까요!”
강다인은 사무실로 들어서며 살짝 웃었다.
“아델라 그룹이 입찰 자격을 박탈당했으니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반드시 따낼 거예요.”
고준성은 웃음을 지으며 맞장구쳤다.
“레몬님, 아까 그 멋진 오버헤드 던지기 기술 정말 장난 아니던데요?”
강다인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고준성은 여유 있게 미소를 짓고 말했다.
“제가 현장에 없었다고 해서 소식까지 모를 거로 생각했어요? 저의 눈과 귀가 되어 주는 사람은 많거든요.”
그때 이석훈의 시선이 강다인을 향했고 그녀는 그 시선을 느끼고 짧게 대답했다.
“요즘 복싱을 배우고 있어요.”
이석훈이 흥미롭게 물었다.
“어디서 배워?”
“헬스장에서요. 이미 레슨도 많이 등록했어요.”
그제야 이석훈은 그녀가 예전부터 헬스장에 다녔다는 것을 떠올렸다. 단순히 운동하러 간 게 아니라는 걸 깨닫자, 미소를 지었다.
강다인은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
“아델라 그룹의 아이디어 카피 건은 변호사에게 맡기면 되겠죠?”
고준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물론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축하할 일이 있어요. 강다인 씨, 이제 우리 회사의 최연소 파트너가 되셨습니다!”
그는 서류 한 장을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계약서예요. 혹시 원하는 조건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강다인은 계약서를 훑어보다 고개를 들었다.
“저를 파트너로요?”
“네. 오늘의 활약으로 분명 다른 대기업들이 우리 레몬님을 스카우트하려고 할 테니까요. 제가 선수를 쳐야죠.”
강다인은 잠시 고민하다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녀가 해 볼 건 없었다.
고준성은 사인을 받은 계약서를 이석훈에게 넘기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회의실로 가시죠.”
강다인은 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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