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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장

강다인은 파스를 붙였고 등 쪽은 진서연이 도와줬다. 진서연은 파스를 붙이면서 호기심에 가득 찬 목소리로 물었다. “이거 누가 준 거야? 남친?” “아니야! 그냥 친구야.” 강다인은 테이블 위에 놓인 복싱책을 힐끗 바라보았다. 책 표지에 마치 이석훈의 비웃음이 그려진 듯 느껴졌다. 그녀는 다시 휴대폰을 꺼내 메시지와 함께 그에게 카카오페이 송금을 보냈다. 잠시 후 그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 [이유 없이 선물 받는 건 별로라서요...] 그녀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답장을 보냈지만, 한참 동안 기다려도 그는 돈을 받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온몸이 전날보다 훨씬 더 뻐근했다. 하지만 파스를 붙인 부위는 확실히 통증이 덜했다. ‘역시 선생님 말대로 삭신이 쑤시네.’ 그녀는 교재를 챙기고 진서연과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그런데 숙소 건물 밖에서 강별이 서 있었다. 키도 크고 외모도 준수한 그가 서 있자 주변의 여학생들이 은근히 힐끔거리며 쳐다봤다. 강다인은 그를 보자마자 시선을 피하며 무심하게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강별은 그렇게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다인아, 잠깐만.” 강다인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비켜! 수업 늦겠어.” “잠깐이면 돼.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어.” 그 말은 지금 당장 반드시 얘기하겠다는 뜻이었다. 강다인은 한숨을 내쉬며 발걸음을 멈췄다.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말해.” 강별은 목소리를 낮췄지만,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 “이번 일은 나랑 지우가 저지른 거고 서준 형은 상관없어. 서준 형은 이번 프로젝트에 반이나 되는 자산을 쏟아부었어. 입찰 자격을 잃으면...” “잠깐. 지금 나한테 서준 오빠를 위해 한번 봐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강별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다 보상할게. 그러니까 서준 형한테는 책임을 묻지 말아줘.” 강다인은 비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아델라 그룹이 책임을 피할 수 있을까?” 강별은 곤란한 듯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주최 측에 아델라 그룹이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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