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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한우빈은 전혀 놀란 기색 없이 가볍게 한숨을 내쉬더니 원시아를 품에 안았다. “너무 착해서 문제라니까... 나한테 기대도 돼. 난 네 남편이잖아.” 부드러운 위로를 들은 순간, 원시아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녀는 울먹이며 반박했다. “그건 그냥... 형식뿐인 거잖아.” “법적으로는 진짜잖아.” 한우빈은 단호하게 말했다. “감정적으로도 그래.” “부부는 한 몸이야. 네 일은 곧 내 일이기도 해. 시아야, 난 3년 전에 한 번 이미 물러난 적이 있어.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후회하고 있어.” 그의 표정은 전례 없이 진지했다. “이번에는 절대 안 물러나.” 그 말에 원시아의 눈물이 끝내 ‘똑’하고 떨어졌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확고하게 선택받고 응원받는다는 느낌이 정말 너무 좋았다. 그녀가 우는 걸 보자 한우빈은 깜짝 놀라 급히 웃어 보였다. “왜 울어, 이 정도 일은 어렵지도 않아... 걱정 마, 나한테는 비장의 카드가 있거든.” “무슨 비장의 카드가 있어...” 원시아는 울면서도 투덜거렸다. “오빠 원래 그냥 철없는 도련님이었잖아...” “하하하, 역시 내 와이프는 날 잘 안다니까.” 투덜거림을 들어도 한우빈은 화내기는커녕 가볍게 웃었다. 그 모습에 원시아도 더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웃고 나니 마음속에 쌓였던 서러움과 자책감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제야 그녀는 깨달았다. 자유분방한 한우빈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은 비로소 진짜로 긴장을 풀 수 있다는 걸. 그래서 원시아는 다시 기운을 냈다. “신도운은 내가 마음대로 휘둘릴 거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그건 완전히 오산이야! 그때 일들에 대해서 난 다 증거를 남겨뒀거든.” “그래, 올려. 내가 홍보팀에 말해서 바로 맞춰 움직이게 할게.” 반나절 뒤, 원시아가 올린 사진과 영상 한 묶음이 인터넷에 공개되었고 여론은 즉각 폭발했다. 사진은 채팅 기록을 캡처한 것이었는데 신도운이 바람을 피우고 증거도 있다던 고현지의 첫 메시지부터 두 사람이 여행을 다니며 찍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영상들의 썸네일까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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