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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자신의 속내가 들통나자 김하정은 수치심과 분노가 뒤섞여 임지효의 뺨을 한 대 갈겼다. 임진석은 급히 막으려 했고 임지효는 얼굴을 감싸며 슬피 울기 시작했다. 김하정은 계속해서 욕을 퍼부어 현장은 한동안 혼란에 빠졌다. 연준휘 가족은 서로를 힐끗 보며 암묵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결국 유진숙이 침묵을 깼다. “오늘 우리가 온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은 것 같네요. 여러분 먼저 일 보시고 저희는 다음에 오죠.” 연준휘 가족이 막 자리에서 떠나려 하자 김하정이 소리쳤다. “가지 마!” 반백을 살아온 김하정은 그들의 속마음을 훤히 알고 있었다. 이번에 그들을 보내면 다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여러분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 내 딸의 순결이 당신 아들 때문에 망가졌는데 당신들 집안에서 책임져야죠!” 이 말을 듣자 유진숙이 불쾌해하며 반박했다. “사모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이 두 아이는 다 성인이에요. 이런 일이 생기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어쩌면 서로 합의한 일일 수도 있잖아요. 단지 우연히 목격한 것뿐이잖아요.” 김하정은 단호하게 부정했다. “합의한 일이었다고요? 말도 안 돼요! 전에 검사하러 온 의사도 지효 몸에 약물 성분이 남아 있다고 했는데 당신 아들은 깨어 있었잖아요!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해요. 전부 다 책임져야 해요!” 유진숙이 연찬호에게 눈짓하자 입을 열었다. “맞아요. 이런 일은 원래 여자 쪽이 더 불리하죠. 다만 두 분께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지라 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임진석은 김하정과 미리 상의한 결과를 말했다. “두 아이의 나이도 적지 않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이 기회를 이용해 결혼을 확정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럴 수밖에 없네요.” 연준휘 부모는 다소 마지못해 동의했다. 양쪽 모두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부모들의 결정으로 결혼이 성사되었다. 이 상황을 본 임지효는 절망과 분노에 싸여 미친 듯이 소리쳤다. “안 돼! 난 동의하지 않아!” 김하정은 임지효를 노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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