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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저기... 제가 실수로 부딪힌 건 맞아요. 하지만 와인이 쏟아진 건 제 탓이 아니라 본인이 잔을 제대로 못 잡은 거잖아요. 그러니 그 드레스 값까지 제가 책임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돈을 내줄 기색이 없자 임지효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급기야 인신공격까지 퍼부었다. “그쪽이 와서 부딪히지 않았으면 내가 왜 잔을 놓쳤겠어요? 진짜 예의도 없고 뻔뻔하기까지 하네요! 그 촌스러운 꼴을 보니까 답이 나오네요. 그쪽은 어디서 굴러온 사람이에요?” 임지효는 손에 묻은 와인을 닦으며 비아냥댔다. “주최 측은 보안을 왜 이 따위로 하는 거예요? 왜 이런 사람까지 들여보내냐고요! 분위기 다 망치네, 재수 없게.” 이때 보다 못한 박아윤이 앞으로 나섰고 그녀는 다급히 임지효와 부딪힌 아주머니를 자기 뒤로 숨기며 말했다. “임지효, 이 일에 관련된 거만 얘기해. 왜 말을 그렇게 독하게 하는 거야?” “아윤 언니?” 임지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가 금세 싸늘하게 식었다. ‘왜 어디를 가도 얘가 꼭 나타나는 거야? 진짜 나랑 악연이야, 악연!’ “그래, 나야.” 박아윤은 눈을 부릅떴고 임지효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래서 뭐? 오늘은 언니가 나서도 소용없어. 설령 대통령이 와도 안 돼. 이 아줌마가 내 옷을 망쳤으니까 당연히 배상해야지! 그리고 이건 언니랑 아무 상관 없으니까 끼어들지 말아줄래?” “하지만...” 아주머니가 다시 조심스레 나서려 했지만 박아윤이 손으로 막았다. “아주머니, 괜찮아요. 이런 사람한테는 말로 해봤자 통하지 않아요. 저를 믿으시고 맡기세요.” 아주머니는 잠시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박아윤은 임지효를 향해 담담히 말했다. “좋아, 그럼 돈으로 해결하자. 그 옷은 얼마면 돼?” 그 말에 임지효는 눈빛이 번뜩이더니 속으로 얄궂은 미소를 감추며 말했다. “의욕 넘치네? 그럼 어디 한 번 해보자. 이 드레스는 한정판이야. 전 경운시에서도 단 한 벌뿐이고 가격은 2억 원이야.” 그녀는 박아윤을 비웃듯 고개를 젖혔다. “자, 박 팀장님.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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