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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화

박아윤이 받은 건 회사 단체 채팅방의 캡처본이었다. 내용은 전부 박아윤의 출신 배경에 대한 온갖 추측들이었다. [만약 진짜 인터넷에 떠도는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전부 설명이 되잖아요. 낙하산, 초고속 승진, 상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강서 그룹 후계자와의 만남까지... 하나같이 그냥 되는 일이 아니죠.] [얼굴 하나 믿고 버티는 줄 알았는데 외모가 오히려 제일 사소한 이유였네.] [그러고 보니 경운시에서 박 씨 중에 이름난 집안이 몇 없잖아요? 설마 박아윤 씨가 우리가 아는 그 박씨 가문의 딸은 아니겠죠?] [만약 진짜 그 재벌 박씨 가문이라면 이제 말조심해야겠는데?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어떻게 되는지 우리 다 알잖아.] 캡처 속 대화를 내려다보던 박아윤은 속이 더 먹먹해졌다. 그녀는 휴대폰 화면을 꺼버리고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풍경이 휙휙 스쳐 지나가는데 그녀의 생각은 점점 깊어졌다. 어느새 차는 집 앞에 도착했고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 외출한 박서준만 빼고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있었다. 모두의 표정에서 박아윤을 걱정하고 있는 게 한눈에 보였다. “아윤아, 이리 와서 여기 앉아.” 유선영이 옆자리를 두드리며 손짓했다. 박아윤이 자리에 앉자마자 네 쌍의 눈이 동시에 그녀를 향했지만 막상 그녀와 시선이 마주치자 다들 슬며시 눈을 피하며 입을 다물었다. “저한테 할 말 있어요?” “없어.” 박씨 가문 식구들이 보기 드물게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그럼 제가 할게요.” 박아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빠, 엄마, 오빠들, 상의드릴 게 있어요. 저... 제 정체를 공개하려고 해요.” 그녀는 돌아오는 내내 이 문제를 곱씹고 있었다. 박아윤은 처음에 네오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을 때는 정체를 밝힐 생각이 전혀 없었다.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그녀는 오해를 받아도, 비난을 당해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했고 박씨 가문의 딸이라는 타이틀로 문제를 덮는 건 결코 원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랐다. 박아윤은 예상치 못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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