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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윙... 윙...” 황노을의 휴대폰이 진동했다. 화면에는 임태혁의 이름이 떴다. 이번에는 황노을이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들어 통화 버튼을 눌렀다. “네, 오빠, 나야. 지금 2층 룸에 있어. 데리러 와 줘. 부탁해.” 전화를 끊은 황노을은 아린을 꼭 껴안고 서서 기다렸다. 도서찬은 화가 치밀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방금 그렇게 말을 꺼내고, 이곳까지 데려왔으니 적어도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질 줄 알았다. 아까 춤을 출 때까지만 해도 황노을의 마음이 흔들리는 게 분명 느껴졌는데 왜 지금 굳이 임태혁을 부르는지 알 수 없었다. 도서찬은 오랜 시간 동안 누구보다도 황노을을 잘 안다고 믿었는데, 불과 한 달 남짓 사이에 황노을은 알 수 없는 사람처럼 멀어졌다. ‘왜 이렇게 고집이 세게 변했지?’ 도서찬은 한연서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하던 황노을이 여전히 화를 식히지 않는 이유가 답답했다. “노을아.” 도서찬이 불렀지만 황노을은 대꾸하지 않고 아린만 더 단단히 껴안았다. 도서찬이 무슨 말을 더 붙일지 고민하던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황노을은 곧장 아린을 안고 문으로 갔다. 문을 열자, 세 사람이 서 있었다. 임태혁, 권민서, 그리고 권민서가 데려온 여성 대리기사였다. 임태혁은 바로 안으로 들어와 황노을과 아린 곁에 섰다. 권민서는 상황을 보고 잠깐 얼어붙었다. ‘분명 도 대표님께서 여성 대리기사 한 명을 데려오라고 했는데, 왜 임지은의 오빠가 여기 있지?’ 게다가 도서찬이 임태혁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대표님, 그럼 저희는...” 권민서가 조심스레 물었다. “괜찮아요.” 황노을이 먼저 말을 받았다. “태혁 오빠가 근처에 있었대요. 저랑 아린은 오빠 차로 갈게요. 권 비서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 예전부터 황노을은 권민서와는 함께 일하며 사이가 나쁘지 않았기에 굳이 그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권민서를 이곳으로 불러낸 사람은 도서찬이었다. “오빠, 저쪽에 제 가방이랑 아린의 책가방 좀 가져다줄래요?” 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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