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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회사에 이정민이라는 직원을 예전에 해고하셨죠. 구체적인 사유가 무엇입니까?” 여경 이다혜가 물었다. “이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까?” 도서찬이 되물었다. “의심되는 인물은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도서찬의 시선이 허공을 맴돌았고 머릿속은 뒤엉켜 있었다. “측근 봐주기, 인사 전횡... 그리고 비리 문제 때문입니다.” ... 조사가 끝나 복도로 나오고도 도서찬은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벽에 몸을 기댄 채 서 있으니, 밤의 경찰서에는 분주한 소음이 가득했지만 머릿속에는 방금 여경의 질문만 울렸다. “그날 황노을 씨가 여러 번 전화를 걸었는데, 왜 받지 않으셨습니까?” 희끗한 천장을 올려다보자, 도서찬은 마음이 거대한 손에 찢기는 듯 저며 왔다. “도 대표님, 괜찮으세요?” 권민서가 황급히 다가왔고 뒤에는 방금 부른 변호사가 있었다. 변호사는 담당 경찰과 따로 얘기하러 갔고 도서찬은 그저 고개만 저었다. 멀찍이 의자에 앉은 임지은과 임태혁은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오빠, 진짜 무서웠어. 일할 때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봤지만 사고 현장을 눈앞에서 본 건 처음이야.” 임지은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넌 이미 충분히 잘했어.” 임태혁이 조용히 임지은을 달랬다. “바로 112랑 119에 신고했고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 처치도 했잖아. 아까 동료한테 연락해 봤는데 아직 수술 중이래.” “상태는 어때?” 임지은이 다급히 물었다. “상태가 위중하대...” 임태혁의 표정이 무거워졌다. “아까 들으니까 주변을 통제하고 수색 중이라던데 차를 버린 곳 일대가 산이 이어져 있어서 사람이 숨어들면...” 말을 잇던 임지은의 곁으로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웠다. 고개를 들자 도서찬이 그곳에 서 있었다. 임지은은 표정이 굳은 채 벌떡 일어나 자리를 피하려 했다. “임지은 씨.” 도서찬이 임지은을 불러 세웠다. 임지은이 돌아서려는 순간, 도서찬이 말했다. “저도 알게 됐어요.” 도서찬은 주먹이 꽉 쥐면서 말했다. 임지은은 걸음을 멈추고 도서찬을 돌아보았다. 그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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