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화
디자이너도 황노을도 모두 의상에 만족했다.
“제 옷을 입고 결승전에 나가신다니, 영광이네요.”
디자이너가 먼저 황노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노을도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지금 ‘이나’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때라, 진짜 괜찮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다 생각이 있어요.”
황노을은 디자이너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결승전, 드디어 가면을 벗고 대중들 앞에 나설 수 있다. 그때가 되면 더 이상 누구도 함부로 공격하지는 못할 것이다.
의상 피팅을 마친 황노을은 잠시 쉬고 있었다. 오후에 바로 ‘신의 목소리’ 리허설이 안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방송이다 보니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완벽하게 무대를 이어 나가기 위해 리허설은 필수였다. 다만 황노을이 첫 무대일 때만 리허설을 하지 못했다. 그땐 병상에서 움직이지도 못할 때였기에 리허설을 하기엔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주민재가 황노을을 도와 며칠 쉬어야 한다고 촬영팀에 진단서와 같이 상황을 전달했다. 진단서 날짜만 살짝 변경해서 주었다.
이 일로 하여금 한연서가 주민재와 이나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잠시 쉬고 있으니 금방 리허설 시간이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다들 각자 할 일만 끝내고 서로에게 별다른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프로그램 참가자인 서예나가 먼저 다가왔다.
처음에는 아무 말도 없이 황노을의 곁에 앉고서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어머, 이나 씨. 오늘 직접 올 줄은 몰랐네요.”
“제가 못 올 이유라도 있을까요?”
“요즘 여론 어떤지 저보다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아요? 인터넷에서 이나 씨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정말 몰라서 이러는 거예요?”
서예나는 비아냥거리며 얄밉게 굴었다.
“어떻게 말하고 있던가요?”
분명 조금 전까지 리허설이 평화롭게 끝이나 좋게 마무리 하나 싶었지만 서예나는 그게 아니꼬웠다.
서예나는 황노을의 질문에 태블릿을 그녀의 앞에 가져다주며 기사의 한 페이지를 보여주었다.
황노을은 서예나가 보여준 기사를 슬쩍 스캔했다. 전부 이나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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