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화
임태혁은 짓궂은 임지은을 혼내며 투닥거리고 있었다.
임지은은 임태혁이 잔소리를 퍼붓자 귀찮다며 방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피했다. 그렇다고 잔소리를 그만할 임태혁이 아니었다. 임지은이 앉아 있으면 앉아서, 서 있으면 서서 쉴 새 없이 잔소리했다.
강준은 그 틈을 타 임지은의 마이크를 낚아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윤정연은 오늘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여 강준에게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람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주민재가 먼저 황노을의 곁으로 다가와 앉았다.
그리고 술을 한잔 따라주며 물었다.
“이혼한 기분이 어때?”
주민재는 웃으며 황노을을 향해 물었다.
“진짜... 너무 후련하고 좋아요!”
황노을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술잔을 들어 단번에 마셨다.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황노을의 시원시원함에 웃음을 지었다.
임지은이 부른 남자들도 부르긴 했으니 그냥 다 같이 놀자고 제의했다.
남자들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 오빠. 나 진자 앞으로 안 그럴게. 나도 호기심에 한 번 불러본 거야. 다음엔 진짜 안 해.”
“다음? 다음 같은 소리 하네.”
임태혁과 임지은의 술래잡기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이 투닥거리고 있을 때, 그들의 방 밖으로 유아현이 지나갔다.
문을 완전히 닫은 상태는 아니었기에 밖에서 어느 정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유아현은 북적북적한 방을 보며 옆에 같이 있던 사람에게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여기도 재밌게 노네. 우리도 신나게 놀자.”
함께 했던 일행들도 유아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눈썰미가 그리 좋지 않은 유아현은 황노을과 그 친구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저 짧게 감탄만 하고 핸드폰을 바라보며 자신의 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유아현은 도서찬에게 언제 올 거냐고 문자를 보내려던 찰나, 인터넷에는 도서찬과 관련된 기사가 떴다.
[도서찬과 한연서, 두 사람만의 오붓한 데이트.]
“짜식. 좋은데 갔네.”
...
한편, 황노을 일행의 방.
황노을은 임지은과 임태혁의 형제 싸움을 지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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