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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파멸 일지
8.1
106.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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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무언의 사랑을 갈구하며 완벽한 아내가 되기 위해 모든 걸 바쳐온 서아라. 그녀는 믿었다. 언젠간 차건우의 마음도 자신을 향할 거라고. 하지만 생일날, 피바다에 쓰러진 임신한 아내를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데... 이유는 단 하나, 첫사랑이 전화를 걸어 정전돼서 무섭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서아라를 수식하는 한 마디. “돈 때문에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재벌가에 들어간 여자.” 그러나 아무도 몰랐다. 진짜 재벌은 바로 서아라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혼 후, 화려하게 부활해 당당히 재계 1위를 탈환하게 된다. 과거 그녀를 괴롭히던 이들을 철저히 짓밟으며 매력적인 구혼자들에게 둘러싸인다. 이때, 차갑기만 하던 전남편이 갑자기 나타나 온갖 훼방을 놓더니 충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라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내 전 재산을 네 명의로 옮겨줄게. 원하는 게 뭐야? 말만 해.” 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은 시큰둥했다. “미안한데, 너 가진 거? 나도 다 있어. 남자는 그냥 내 돈벌이에 방해만 될 뿐이야.”
첫 사랑은 계모 딸
9.3
26.1K
조회수
서고은은 업계에서 소문난 매혹적인 아가씨였다. 그녀의 살짝 올라간 붉은 입술과 눈꼬리는 사람을 홀릴 듯 아름다웠다. 이시현은 재벌가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상속자로 차갑고 고고했으며 금욕적이고 절제적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극과 극인 두 사람이 깊은 밤 마이바흐 뒷좌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한 채 얽히고, 자선 파티의 화장실에서 미친 듯이 탐하며, 개인 와인 창고의 통유리 앞에서 그가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고 박아댄 끝에 다리가 풀려버리는 순간들을 아무도 몰랐다. 또 한 번의 이성을 놓아버린 채 빠져든 밤이 지나간 뒤, 욕실에서는 빗물이 흐르는 듯한 샤워 소리가 들렸다. 서고은은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아버지 서동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주도에 있다는 죽을 날 앞둔 재벌가 도련님이 액운을 막아주는 신부를 급하게 찾는다면서요. 내가 시집갈게요.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전화기 너머로 서동수는 억누르지 못한 기쁨이 가득했다. “말만 해! 네가 시집만 가준다면 아버지가 뭐든지 다 들어줄게!” “집에 가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낮았지만, 눈빛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전화를 끊고 일어나 옷을 입으려던 순간, 시야 한쪽에 이시현이 옆에 두고 간 노트북 화면이 들어왔다. 카톡 대화창이 환히 켜져 있었고, 마지막 메시지는 ‘단비’라는 여자에게서 온 것이었다. [시현 오빠, 번개 쳐서 너무 무서워요...] 서고은의 손끝이 살짝 떨렸다. 그때 욕실 문이 갑자기 열리고, 이시현이 걸어 나왔다. 물방울이 그의 쇄골을 따라 흘러내렸고, 셔츠는 자연스럽게 단추 두 개가 풀려 있어 금욕적인 남자에게 어울리지 않게 나른한 분위기를 풍겼다. “회사에 일이 생겨서 먼저 가볼게.” 외투를 집어 들며 여전히 냉정한 목소리로 이시현이 말했다. 서고은은 붉은 입술을 가볍게 올리며 대답했다. “회사 일 맞아? 아니면 네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거야?”
복수 플랜B
8.2
3.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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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떠밀려 지옥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지옥에서 다시 기어 나왔다. 배청아는 천재 화가였다. 우울증이 가장 심했던 그해, 배청아가 유일하게 살아남을 희망은 심리치료를 해 주는 연인이자 의사였던 서기백이었다. 하지만 옷장 속에 숨어 있던 배청아는 서기백과 여동생 도하윤의 속삭임을 똑똑히 듣고 말았다. “배청아를 완전히 나 없이는 못 살게 만든 뒤에... 자살로 몰아가자. 그럼 청아의 모든 게 다 네 것이 될 거야.” 그 순간, 배청아는 더는 누구의 말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배청아는 겉으로 순종하는 척했지만 사실은 증거를 녹음하고 그림 속에 이름을 숨기고, 함정을 파고, 판을 짰다. 그리고... 배청아는 바다로 몸을 던졌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생중계 앞에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겼다. “도하윤, 내가 죽으면... 이제 너 혼자서 그림을 한 점이라도 그릴 수 있겠어?” 모두가 배청아가 죽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법정의 문이 열리던 날, 역광 속에서 배청아가 걸어 들어왔다. “유감이네요. 저 안 죽었어요. 지옥이 저를 안 받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당신들 데리러 돌아왔어요.”
어긋난 우리
8.9
19.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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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과 한수혁은 7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그러나 한수혁은 최지은과 결혼을 약속한 뒤 결혼을 앞둔 시점에 바람을 피웠다. 최지은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한수혁은 휴대전화에 그 여자를 181초라고 저장했다. 그녀를 향한 마음이 쉽게 식지 않을 거라는 의미로 말이다. 한수혁은 최지은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몇 번이나 그 여자를 위해 최지은을 외면했다. 그렇다면 최지은도 지난 7년간 이어져 온 인연을 버리고 결혼식을 취소할 것이다. 그리고 한수혁도 버릴 것이다. 그런데 한수혁은 왜 바람을 피워 놓고 그녀가 떠나려 하자 우는 것일까?
식물인간 회장님에게 아이가 생겼다
10.0
36.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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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정조를 잃고 임신까지 하게 되었던 차수현은 몸 져 누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액막이로 식물인간에게 억지로 시집보내졌다. 하지만 식물인간 남편이 신혼 첫날 밤에 불가사의하게 깨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녀가 쫓겨나고 얼굴도 쳐들지 못하길 모두가 기다렸으나 항상 잔인하고 무정하던 온은수는 그녀를 사랑해 주고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로 잘 대해준다.나쁜 마음을 품은 자가 “은수 도련님, 남의 자식을 기르게 되었네요.”라고 도발해도 온은수는 차수현 품에 안긴 미니 사이즈 버전의 자신과 똑 닮은 아이를 보며 대답한다.“미안하지만 아내도 내 사람이고, 아이도 내 핏줄이야.”
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
7.8
176.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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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 되어 돌아온 그는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려 했으나 여기저기에서 무시를 당한다. 하지만 결혼식 날, 그의 말 한마디에 구대전신이 모여들더니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를 사부님이라 칭하는데…
짓밟힌 순정
7.9
5.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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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한예빈은 재벌가인 한씨 가문의 귀한 딸이었고 강윤오는 말수 적은 한예빈의 경호원이었다. 한때 두 사람은 불타는 사랑을 했었고 강윤오는 한예빈의 쇄골을 깨물며 맹세했었다. “예빈아, 내가 늘 곁에 있어 줄게.” 그러나 한씨 가문이 망한 뒤 강윤오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고 혼자가 된 한예빈은 홀로 아이를 낳아야 했다. 6년 뒤, 한예빈은 돈을 위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여자가 되었고 강윤오는 월스트리트에서 돌아온 변호사가 되었다. 한예빈은 강윤오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 그의 앞에서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다. 강윤오는 한예빈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고,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걸 보며 치밀어오르는 질투심 때문에 점점 미쳐갔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했다. “안 친해. 사랑 안 해. 잘 모르는 사람이야.” 한예빈은 그의 말을 듣고 차갑게 웃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끝내 이성을 잃은 강윤오는 늦은 밤 한예빈의 집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서 핏발 선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한예빈을 벽으로 몰아붙였다. “나랑 결혼해. 내 목숨까지 다 줄게.”
남편의 첫사랑이 나였다니
9.8
32.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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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고구마, 후 사이다] 결혼한 3년 동안, 박재현은 고성은과 한 달에 2번만 만나서 부부로서의 의무를 이행했다. 그는 그녀에게 무심하고도 무지했다. 그렇게 3년의 계약이 끝나고, 그는 부리나케 첫사랑을 만나러 가려고 했다. 고서은 또한 쿨하게 뒤돌아섰다. “박재현, 우리 이혼하자. 이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그에게는 더 이상 어떠한 기대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가정을 포기한 채 일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직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고성은의 곁에는 더 이상 박재현의 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재능에 한 번, 또 한 번 굴복하기 시작했다. 박재현은 점점 더 그녀에게로 이끌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미 완전히 떠난 다음이었다. 그제야 과거의 진실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는 그녀를 두 번이나 잊었다. 그녀가 오직 그를 지켜주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 와줬는데도,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은혜를 갚는 것뿐인데도 몰라줬다. 후회가 치밀었지만, 고성은은 이미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올라가 있었다. 포기하지 않으려고 해도 돌아오는 말은 하나뿐이었다. “사모님 노릇에는 관심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박재현이 그녀를 쫓아다닐 차례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후의 수를 꺼낼 수밖에 없다.
재회는 파국이다
9.7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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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때 성지태는 금융과 퀸카인 심민지에게 첫 경험을 안겨주었다. 심민지는 가슴 벅찬 얼굴로 연애 소식을 아버지에게 자랑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고작 하룻밤 잤을 뿐인데 얘 아빠가 날 만나겠다고 했대.” 그녀는 일방적인 짝사랑이 쌍방의 열렬한 사랑으로 승화했다고 믿었다. 그런데 부잣집 도련님의 노리개에 불과했던 심민지. 3년 동안 그녀는 평범한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그가 등장한 순간 모든 것을 다시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 살기 위해 발버둥 쳤으나 성지태는 계속 심민지를 궁지로 몰아세웠다. 더 이상 저항하지 않기로 한 심민지는 평소 그녀를 묵묵히 좋아해 주던 남자에게 말했다. “나 당신한테 시집갈 테니까 평생 지켜주세요.” 심민지의 약혼식 날, 성지태는 완전히 미쳐버렸다.
나는 그의 실수였다
9.9
22.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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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 신채이는 무려 108번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머릿속은 텅 비어 있었다. 침대 곁에는 중년 부부가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신채이가 눈을 뜨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할 생각이야?” “처음부터 한섭이가 좋아했던 건 소은이었어. 네가 없었더라면 술에 취해 방을 잘못 들어가는 일도 없었을 테고 결혼도 없었겠지.” 여자는 지친 기색으로 혀를 끌끌 찼다. “그 사람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 집에 안 들어오는 것도 당연하지. 그런데 너는 어때? 매번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고... 수없이 반복했는데도 그 사람이 단 한 번이라도 널 보러 왔니?”
처음부터 악녀는 없었다
7.2
119.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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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이 되는 해, 집에 다시 돌아온 신지수는 그제야 당시 실수로 다른 아이와 바뀌었던 신씨 가문 친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부모님의 편애와 약혼자의 증오, 가짜 딸의 계략과 모함으로 평생 가족과 사랑이라는 굴레에 갇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러나 하루아침에 18살로 다시 태어나서 약혼자를 버리고, 가짜 딸에게 복수하는 계획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신지수는 탄탄대로를 걸으며 거침없는 기세로 완벽한 정복을 향해 점점 가까워졌다. 편애하는 부모님의 후회, 쓰레기 약혼자의 통곡. 다들 사랑받는 느낌이 어떤 건지 모르는 신지수가 제일 갈망하는 게 바로 관심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어느 날,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막강한 재력을 자랑하는 거물을 두 팔로 가둔 채 차 문에 기대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지 않겠는가?! 오로지 그녀만 바라보는 단 한 사람, 오직 그녀를 위해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바친 한 남자가 나타났다!
결혼 10분 전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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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하러 갔는데 여동생이 결혼 신고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며 따라나섰다. 하지만 누가 예상이나 했으랴, 가는 길에 그녀와 동생이 함께 납치될 줄이야. 다시 눈을 떴을 때,` 두 사람의 몸에 폭탄이 묶여 있었고 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10분이었다! 공포에 질려 있을 때 누군가 창고 문을 거칠게 걷어찼다.
침대 위의 감시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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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위암 진단서를 움켜쥔 채 눈이 새빨개진 고지오를 웃으며 달랬다. “이 정도 암쯤이야, 금방 이겨낼 수 있어.” 하지만 고지오는 오열하며 나를 꽉 껴안았고, 나는 그 힘에 뼈마디마저 아팠다. “재이야, 약속해줘. 꼭 무사해야 해. 건강하게 돌아와서 나랑 결혼해야 해.” 살기 위해 나는 거의 위장 전체를 잘라냈다. 매일 나를 기다리는 건 수많은 약과 끝없는 항암 치료뿐이었다. 3년 후 나는 마침내 완치되어 다시 고지오 곁으로 돌아왔다. 환영회 자리에서 그의 ‘여자 형제’라 불리는 유민아가 웃으며 잔을 들었다. “재이야, 네가 자리를 비운 동안 지오는 너를 위해서 한결같이 몸을 지켰어. 매일 밤 내가 지오의 침대에서 너 대신 지켜봤다니까. 맹세하건대 이불 속에 다른 여자는 없었어.” “작은 호두 두 개에 내가 직접 ‘접근 금지’라고 문신까지 새겼어.” 떠들썩하던 룸 안이 갑자기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 나는 애써 심장을 짓누르는 미세한 통증을 무시한 채 웃으며 잔을 들었다. “그럼 난 너한테 ‘최고의 침대 파트너상’이라도 줘야 하나?”
폐비비사(廢妃秘事)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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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헌이 주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조연서를 중전으로 봉했으나 대군 시절부터 왕위를 다투기 위해 함께 싸워 온 정실부인 조하연에게는 고작 숙빈의 품계만 내렸다. 교지가 내려온 날 요화전 안에는 죽음이 깃든 것처럼 고요했다. 궁녀들은 모두 고개를 숙인 채 감히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혹여 조하연이 울며불며 난동을 부리거나 물건을 마구 던지며 총애 잃은 후궁들처럼 실성한 행동을 하지나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하연은 그저 평온하게 교지를 받아들였을 뿐이다. “신첩은 주상전하의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그 목소리에는 어떠한 기복도 없었고 표정도 담담했으며 심지어 그 아름다운 살굿빛 눈동자에는 슬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몸을 돌려 내전으로 들어가 다시 책을 펼쳤다. 마치 그녀를 정실부인에서 숙빈으로 강등시킨 그 교지가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것처럼. 7일이 지난 후 소지헌이 요화전을 찾았다.
목숨값 연애
7.2
13.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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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군부대 병원, 이서하는 해외에서 돌아온 젊은 인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다. 부대 병원 외과 최연소 과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많은 대형 수술을 직접 집도해 온 그녀의 두 손은 의사로서의 생명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귀한 손이 지금은 누군가의 군화에 짓밟힌 채 가차 없이 짓이겨지고 있었다. 그 발의 주인은 다름 아닌 이서하의 남편이자 부대 사단장인 강태민. 그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각 잡힌 군복은 흐트러짐 하나 없었고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도 읽히지 않았다. 마치 지금 벌어지는 일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듯이. 그리고 닫힌 문 너머에서는 이서하의 여동생이 몇 명의 사내들에게 밀려 침대에 눕혀지고 있었다. 이내 이서하의 귀에는 공포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 도움조차 제대로 청하지 못한 채 내뱉는 절규가 끊임없이 들렸다. 그 소리 하나하나가 지금 이서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만들었다. “이서하, 지금 당장 가서 나연이 엄마 수술을 도와줘. 만약 거부한다면 바로 네 여동생 방문을 열 거야. 그러면 서울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지금 네 여동생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보게 되겠지.” 이서하는 이를 꽉 깨물고 핏발이 선 눈으로 강태민을 쏘아보며 물었다. “강태민,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모니터 속 황제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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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는 이런 주제로 학교 포럼을 열었다. [애인이 조선시대 왕인데 천 년을 거슬러 나를 찾아왔다고 한다. 과연 나는 연인과 함께 돌아가야 할까?] 그녀가 올린 글 밑에는 어느새 댓글이 수천 개가 달렸다. “고고학자도 이런 로맨스 소설을 보네?” 옆자리에 있던 동료가 농담처럼 말하자 강나리는 책상 위에 놓인 술을 단숨에 비우고는 밖으로 나가 휴대폰으로 CCTV를 켰다. 뭐, 어쩔 수 없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나리의 남편이자 남편과 바람 난 여자는 그녀가 후원하던 가난한 학생이었으니까.
이혼만큼은 거절합니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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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강이준을 사랑했던 이시연, 하지만 그를 포기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한나절에 불과했다. 그날 오후, 강이준이 애착 팔찌를 아무렇지 않게 이웃집 여동생에게 선물하는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았다. 결국 마음을 다잡고 이별을 고했지만 강이준은 어디까지나 그녀가 홧김에 오기를 부린다고 여겼다. 그러다 나중에 이시연이 직접 사원까지 가서 수천 개의 계단을 올라 힘겹게 얻은 팔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강이준은 당일에 비행기를 타고 사원을 찾아가 소원이 적힌 빨간 천이 걸려 있는 나무를 발견했다. [강이준이 평생 승승장구하고 모든 소망을 이뤘으면 좋겠어!] 위풍당당하기로 소문난 강 배우가 한 여자의 앞에서 무릎 꿇은 모습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시연의 손가락에 이마를 대고 간절한 목소리로 애원했다. “시연아,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 이때, 등 뒤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귀공자 같은 아우라를 내뿜는 이엘 그룹 대표 육성재가 손을 뻗어 그녀를 품에 끌어안았다. “미안하지만 그쪽은 이미 한발 늦었어요.”
사랑하거나 떠나보내기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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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린과 허진우는 초고속으로 결혼한 탓에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없었다.결혼 후 3년간 평온하고 화목한 시간이 이어지던 어느 날, 허진우는 술에 취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고 그제야 주아린은 그의 마음속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뒤로 허진우가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이 결혼생활을 끝내려 했다.그는 주아린이 울고불며 소란을 떨 거로 생각했는데 주아린은 되레 그보다 더 이혼 절차를 서둘렀다.“더 귀찮게 안 굴 거야. 진짜 사랑을 찾은 걸 진심으로 축하해.”……그녀는 더 이상 미련 없이 이내 새로운 감정에 빠져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 그러나 약혼식 전날, 술에 취한 그녀는 휘청이다 거대한 남자의 품에 안겼다. 허리가 그 남자에게 단단히 안겼다.“이제 화는 다 냈어?”주아린은 담담하게 그의 품에서 벗어나며 낯선 사람을 보듯 그를 쳐다봤다.“자중해. 나 곧 결혼해, 약혼자가 알게 되면….”“알게 해, 넌 내 여자잖아.”
재벌 사위면 될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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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로써 그의 인생은 불행했다. 그가 힘을 얻은 순간, 장모와 처제 둘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장모가 그에게 싹싹 빌었다, “제발 내 딸을 떠나지 말아줘.” 처제가 말했다, “형부, 제가 잘못했어요...”
형수와의 불장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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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유산하던 그 순간, 강도훈은 첫사랑의 귀국을 축하하는 파티를 하고 있었다. 3년간 헌신했지만 그에게는 그저 도우미와 요리사에 불과했다.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 소이현. 결국 이혼하기로 결심하는데... 친구들은 소이현이 절대 이혼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루 걸게. 소이현 걔 내일이면 얌전히 돌아올 거야.” 강도훈이 말했다. “하루도 길어. 길어야 반나절이지.” 이혼한 후 소이현은 더는 뒤돌아보지 않기로 했다. 새 삶을 시작하느라, 예전에 미뤄뒀던 사업을 하느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시간이 하루하루 흘러갔고 강도훈은 더는 집에서 소이현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갑자기 불안해진 강도훈. 한 정상회담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소이현을 발견했다. 그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소이현, 대체 언제까지 억지 부릴 거야?” 그때 권승준이 갑자기 소이현의 앞을 막아서더니 한 손으로 강도훈을 밀치며 위압적인 기세로 말했다. “네 형수야, 함부로 손대지 마.” 강도훈은 소이현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녀의 곁에는 그의 자리가 남아있지 않았다.
어느 날 찾아온 봄
8.0
119.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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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은 심은우에게서 한때 사랑받았고 또 그에게 배신당했다. 윤지현은 조용히 감내하면서 심은우를 속여 이혼합의서에 사인하게 했다. 이혼의 끝자락에서 윤지현은 평온한 얼굴로 심은우에게 통보했다. “우린 이제 끝이야. 내 인생에서 꺼져.” 심은우는 날벼락을 맞은 사람처럼 멍해졌다. 당황한 그는 눈이 벌게진 채로 이혼합의서를 갈기갈기 찢었다. “이혼? 꿈도 꾸지 마. 난 이혼 안 해!” 재벌가 자제인 조도현은 감히 넘볼 수 없는 남자였다. 윤지현은 그를 건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자꾸만 그와 마주쳤다. 윤지현은 파티에서 실수로 그의 넥타이를 잡아당겼고, 조도현은 내친김에 몸을 숙이면서 그녀의 귓가에 대고 차가우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전남편이 지켜보고 있는데... 이렇게 과감히 군다고?”
배신 뒤, 인생2막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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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나는 죽기 직전에야 알게 되었다. 자기에게 남편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을. 한 명은 심서원. 그리고 또 한 명은 그의 쌍둥이 형, 심서진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가짜 재벌가 딸인 하시안을 사랑했지만 정작 결혼해야 하는 건 진짜 재벌가 딸인 그녀, 강유나였다. 그래서 그들은 결혼 후 번갈아 가며 강유나와 잠자리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누구도 손해 보지 않도록 각자 일주일씩 하시안의 곁에서 지내기로.
위험하고 달콤한 계약남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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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준과 사귄 지 2년째 되던 해, 송찬미는 그가 줄곧 가난한 척하며 그녀의 감정을 갖고 놀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그가 밥도 못 사 먹을 정도로 가난한 학생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사실 그는 다른 여자에게 아무렇지 않게 6천만짜리 가방을 사주는 남자였다. 그녀는 심영준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걔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서 어릴 때부터 아빠 사랑을 못 받고 자랐어. 난 그냥 장단 맞춰주면서 기분 좋게 해주는 것뿐이지, 진짜로 결혼할 리가 있겠어?” 어머니가 위암에 걸리셨을 때, 송찬미는 심영준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그는 여전히 돈이 없다고 우는소리를 했다. 그래서 그녀는 바로 냉정하고 금욕적인 재벌남과 결혼해버렸다. 나중에 심영준은 술을 마시다 위출혈로 쓰러진 채 그녀에게 다시 만나자고 전화로 애원했다. 그때 신승우의 목소리가 차갑게 울렸다. “찬미는 지금 자고 있으니 할 말 있으면 나한테 해.” ... 송찬미는 원래 신승우와 자신이 각자 필요에 의한 계약 부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신승우가 사실은 몇 년 동안이나 자신을 짝사랑해왔다는 것을...
감옥에서 핀 검은 장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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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를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시절, 박진우는 아들과 함께 첫사랑을 위해 그녀를 직접 감옥에 보낸다. 성유리가 감옥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돌아온 건 박진우의 냉랭한 한마디뿐. “그냥 감옥에서 죽지 그랬어?” 혈육으로 이어진 아들조차 그녀를 극도로 혐오한다. “엄마는 정말 끔찍해. 어떻게 아현 이모처럼 착한 사람한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감옥에서 보낸 3년 동안 그녀는 몸이 만신창이가 돼버렸고 죽다 살아난 적도 있었다. 출소 후 완전히 깨달은 성유리. 냉혹하고 무정한 부자에게 마음이 완전히 식어버렸고 단호하게 이혼을 요구하며 자기 일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경성에서 명성이 자자한 재벌이 성유리에게 대시하는데... 질투에 눈이 먼 박진우는 박강훈과 함께 그녀의 집 앞에 무릎을 꿇는다. “유리야,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
차가운 이별, 눈부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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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는 강우빈을 십 년 동안 사랑했다. 하지만 그와 아들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자 심은지의 마음은 완전히 식어버렸다. 세 사람이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심은지는 이제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아들은 새엄마를 원하고 있었으니, 심은지는 이제 그런 두 사람을 위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세상에는 널리고 널린 게 남자였다. 그녀는 그저 조용히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마음먹었다.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마주한 심은지는 다시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미술 전시회에서 찬란히 빛나는 별로 떠올랐다. 게다가 억대 유산까지 상속받으며 모두 그녀를 인생의 승자라며 부러워했다. 그제야 전남편은 미친 사람처럼 다시 그녀를 품에 가두려 했다. 심은지는 냉소를 지으며 피했고, 한때 그토록 사랑했던 마음이 이제는 혐오로만 남아 있었다. 그녀는 담담하게 말했다. “강 대표, 사람 잘 봐. 괜히 엄한 사람 끌어안지 말고.” 결국 그 남자는 뼈저리게 후회하며 아들을 데리고 매일 밤 문밖에서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심은지는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꺼져!”
달빛 그림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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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무심한 남자, 서이건.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여자, 이루나. 그녀는 오직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접근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유혹하고 음모를 꾸며 계략에 빠뜨렸다. 약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었을뿐더러 첫사랑까지 쫓아내며 그의 마지노선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린다. 어느 깊은 밤. 서이건은 이루나를 벽으로 몰아세우며 물었다.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거야!” 하지만 돌아온 건 의미심장한 웃음뿐이었다. 그렇게 이루나는 서이건의 세계에 침투해 마음대로 휘젓고, 끝내는 ‘왕좌’에서 끌어내려 철저히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된다.
결혼은 싫고, 너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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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나는 예쁘고도 가식적이었다.문지후는 입만 열면 나오는 그녀의 다정한 가식이 너무 싫었다.그러던 어느 날 소유나는 더 이상 다정한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문지후는 그녀를 품에 가둔 채 말했다.“유나 씨, 한 번만 더 다정해줘. 그러면 내 목숨까지 줄게.”삶에서 절제를 잃어본 적 없는 문지후였지만, 소유나를 만난 후로 완전히 빠져들기 시작했다.
돌아온 아내와의 위험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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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안은 친동생에게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어느 날, 뜻밖의 사건으로 낯선 남자와 하룻밤 얽히게 되었고 임신까지 하게 된다.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여동생 대신 결혼하게 된다.그 남자는 준수한 외모에 재력까지 갖췄지만 하지안에게 극도로 차갑고 혐오스러운 태도를 보였다.“하, 허영심에 눈이 먼 여자같으니라고... 돈 때문에 여동생을 대신해 차씨 가문에 시집오다니... 정말 역겨워.”“정신도 온전치 않은 사람이 무슨 아이를 낳아? 당장 지워!”하지안은 다시 정신병원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치욕을 참아낸다.4개월 뒤, 그는 친여동생을 품에 안고 차씨 가문의 문을 들어섰다.“꺼져. 이 사람이야말로 진짜 차씨 가문의 안주인이야.”하지안은 가슴이 찢어질 듯한 아픔을 안고 차씨 가문을 떠난다.3년 후, 딸을 데리고 귀국한 하지안을 본 남자는 그녀를 구석으로 몰아세운다.“여보, 지금까지 계속 찾았어.”하지안은 싸늘하게 노려보며 답했다.“미안하지만 당신이 꺼지라고 해서 멀리 꺼졌는데 이제 와서 왜 이래?”
죽은 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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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은 김재현에게 강제로 빼앗기듯 그의 아내가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그녀를 목숨처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애 3년째 되던 해, 그는 그녀의 어머니를 거지들로 가득 찬 방에 가두고, 그녀의 오빠를 차 뒤에 묶어 끌고 가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그 모든 이유는 단 하나, 그녀가 전 세계 생중계 방송에서 자신의 작품이 표절이었다고 인정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 김재현은 넓은 가죽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이대로 더 끌면 네 엄마랑 오빠가 버티지 못할 수도 있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이하린의 얼굴엔 한 점 핏기조차 없었다.
육체만 남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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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나도윤이 침대 위에서 첫사랑의 이름을 부른 순간부터, 이소은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가 밤늦게까지 야근을 해도 더 이상 집엔 그를 기다리는 불빛이 켜져 있지 않았다. 그가 단골 클럽에서 곯아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셔도 예전처럼 이소은이 다급하게 뛰어와 그를 데려가는 일은 없었다. 심지어는 어느 날, 동창회 자리에서 나도윤이 게임을 하다 벌칙에 걸려 이성 중 한 명과 함께 빼빼로 과자를 먹게 됐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한유라를 지목했다. 둘은 장난처럼 하나의 과자를 양쪽에서 조금씩 먹어 들어갔고, 끝내 입술이 살짝 닿고 말았다. 그 순간에도 이소은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다. 게임이 끝나고, 박수와 웃음소리 속에서 나도윤은 사람들 틈에 섞여 웃고 있는 이소은을 발견했다. 그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곧장 사람들 사이를 뚫고 다가온 그는 그녀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단숨에 그녀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이혼 후 나는 재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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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로 세계 10대 여성 사업가로 선정된 소은정이 공항에 도착했다. 그녀의 등장과 동시에 수많은 기자들이 그녀를 둘러쌌다.기자: “대표님, 얼마 전 태한 그룹 박수혁 대표와 이혼을 발표하셨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그녀는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서로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가업을 이어받아 좀 더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기자: “한 달 만에 여러 연하남들과의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전부 사실입니까?”그녀가 대답을 하려던 찰나, 차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가짜입니다.”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박수혁이 나타났다.“가업이라면 저희 집안도 만만치 않은데. 이참에 저희 집안의 가업도 이어받으시는 게 어떨까요?”
붉은 장미 속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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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를 올리던 날, 나와 혼인해 부마가 될 자는 나와 호위무사가 정을 통한 사이라며 음해했고, 세자 오라버니는 그 일을 구실 삼아 나를 죄인으로 몰았다.결국 나는 명예가 실추된 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민연아가 울먹이며 내뱉은 한마디에서 비롯되었다.“저는 그저... 경현 오라버니가 다른 여인과 혼인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흑흑...”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민연아가 막 궁에 발을 들이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그녀는 스스로 뺨을 철썩 소리 나게 때리며, 독기 어린 웃음을 지었다.“공주마마, 두 오라버니께서 제 얼굴을 보시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마마께서 제게 그 귀한 목걸이를 넘기고, 제 앞에 무릎 꿇어 빈다면... 고변은 하지 않겠사옵니다.”그 말에 속에서 천불이 치밀어 올랐다.나는 주저 없이 그녀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좌우로 열댓 번 넘게 뺨을 갈겨 주었다.민연아의 입술에서 피가 흘렀고 얼굴은 순식간에 퉁퉁 부어올랐다.“연극도 제대로 해야 재미가 있지. 이 정도는 맞아야 고변할 맛이 나지 않겠느냐?”
백 번의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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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슬은 서울 상류사회에서 가장 고고하고 차가운 매력을 가진 인물로 통했다. 수많은 재벌 2세들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했으나 결국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기억을 잃은 젊은 청년이 나타났다. 강원도 대관령의 양떼목장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던, 이름이 혁이라는 남자였다. 키는 훤칠했고 얼굴은 한눈에 시선이 멈출 만큼 잘생겼다. 말수는 적지만 마음만큼은 뜨겁게 그녀 곁을 지켰다. 평생 결혼에 뜻이 없던 윤이슬조차도 그가 99번이나 청혼을 반복하자,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이 서울로 돌아와 혼인신고를 하려던 날, 혁이는 문득 집안의 오래된 규칙이 떠올랐다. 그날의 운세 풀이에서 길운이 떠야만 혼인이 성립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그가 99번이나 운세를 보았음에도 결과는 단 한 번도 달라지지 않았다. 모두 액운,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윤이슬이 임신했을 때, 100번째 운세를 봤는데 그마저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또다시 액운이었다. 윤이슬의 마음은 서서히 가라앉았다. 하지만 혁이는 눈가를 붉히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액운이라는 결과 따위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반드시 윤이슬,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혼인신고를 하러 가던 길, 누군가 뒤에서 고의로 차를 들이박았다. 혁이는 충돌 직후 범인의 공격에 쓰러졌고 윤이슬은 잔혹한 납치범들에게 끌려갔다.
52번의 결혼식 리허설 끝에 선택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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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 차, 변호사 남자친구와의 결혼식은 또다시 리허설로 끝났다. 이번이 벌써 52번째 파투였다.되돌아보면 52번이나 반복된 결혼식 리허설, 그 악몽은 우리가 다니고 있던 법무법인에 새로 들어온 여자 인턴 변호사 하나로부터 시작됐다.첫 번째 결혼식 날, 그는 자신이 사수로 맡은 인턴 변호사가 서류를 잘못 처리했다며 갑자기 사무실로 돌아갔고 나는 결혼식이 예정된 해변에서 하루 종일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했다.두 번째 결혼식이 한창이던 순간, 그는 그 인턴이 다른 파트너 변호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또다시 신부인 나를 두고 떠나버렸다. 남겨진 나는 하객들의 비웃음 속에서 아무 말도 못 한 채 서 있어야 했다.그 뒤로도 우리의 결혼식만 잡히면 매번 그 인턴에게 사고가 터졌고 그는 언제나 나보다 그녀를 먼저 챙겼다.결국 나는 지칠 대로 지쳐서 이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그러나 내가 서원시를 떠나던 날, 그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나를 찾아 헤매고 다녔다.
남편이 언니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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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5년, 유선우는 지금껏 심지유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그는 늘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회사 일 때문에 너무 바쁘다든지, 굳이 혼인신고를 안 해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든지 하면서.심지유는 그 말을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그런데 오늘 그녀는 유선우가 5년 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자신의 언니와 함께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나오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눈시울이 붉어진 심민주는 유선우의 품으로 달려들었고 손에 혼인관계증명서가 꼭 쥐어져 있었다.“선우야, 그 해 결혼식 날에 도망친 건 내가 잘못했어...”심민주가 흐느끼며 말했다.“이번에도 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날 불쌍하게 여겨서 혼인신고해 준 거라는 거 알아. 하지만 그래도 묻고 싶었어.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정말 나를 잊고 지유를 사랑하게 된 거야?”
러브의 두 번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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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년 기념일서윤아는 서프라이즈를 위해 연차를 내고 박시훈의 회사로 찾아간다.그런데 그의 사무실 문 앞에 섰을 때, 안에서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꿈을 훔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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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는 남편의 소꿉친구와 함께 납치당했다. 그날 밤 창고에서 밤새도록 끊이지 않는 신음이 울려 퍼졌다. 한 달 후 그녀들은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꿉친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유하준은 망설임 없이 나서서 그 아이의 아버지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정다혜의 아이에게는 납치범들에게 윤간당한 뒤 생긴 잡것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성을 잃은 그녀는 집안 물건을 마구 부수며 절규했다. “왜 그래? 너 분명 알고 있잖아! 이 아이는 납치되기 전에 생긴 아이라고! 납치범들은 나를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고!”
전 남친의 삼촌이 나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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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이의 25번째 생일날,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가 아닌 다른 여자의 손에 프러포즈 반지를 끼워주었다. 심지어 그녀에게 생일 파티를 품속의 여자에게 양보하라고까지 했다. 마음이 식을 대로 식어버린 심재이는 이제는 네가 필요 없다며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고했다. 고은찬은 이별 통보를 받고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3일도 안 돼 분명히 다시 돌아올 거라며 친구들 앞에서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된 그녀는 그의 삼촌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었다. “조카, 앞으로는 숙모라고 불러.”
불륜이라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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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대표의 아내에게 불륜녀로 모독을 당했다. 자칭 불륜녀 퇴치 어벤져스라고 부르는 정의의 사도들이 집 앞으로 들이닥쳤다. “왜? 반반한 얼굴로 남자를 꼬드길 땐 언제고, 인정할 용기는 없나 봐?”“간통죄가 폐지됐다고 네가 무사할 줄 알았어?”그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물건을 던졌다. 덤덤하게 그들을 지켜보던 나는 휴대폰을 꺼내 비서에게 문자를 보냈다. [계약 취소해요.]
바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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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는 자신을 사랑하는 완벽한 남편과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완벽한 결혼'을 했다. 그러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날, 그녀는 다른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완벽한 남편이 이미 2년 전부터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것. 게다가 남편의 불륜 상대는 대학 시절 그녀를 괴롭혔던 박예지였다. 심지어 두 사람 사이에는 쌍둥이 아이까지 있었다. 평생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던 남편은 그녀를 도발하는 내연녀를 보고도 가만히 있었고 도리어 내연녀의 편을 들어주면서 그녀를 속이기도 했다. 배신한 남편에게 복수심이 타오른 강지수는 망설임도 없이 배 속의 아이를 지우고 자신이 사고당한 것처럼 꾸미기로 했다. 떠나기 전 그녀는 유산했다는 진단서와 내연녀인 박예지가 그간 자신을 괴롭혀 왔던 증거들을 남편에게 선물로 남겨주고는 반드시 며칠 후에 열어보라는 메모까지 남기는데...
차갑게 식은 달콤한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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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내가 수십억 원짜리 프로젝트를 그가 제일 아끼는 여비서한테 ‘자발적으로’ 넘겼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자신이 석 달 동안 차가운 태도를 견딘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느닷없이 나에게 한설도로 신혼여행을 가자는 말을 꺼냈는데 그 말을 들은 여비서는 질투가 폭발했는지 사직서를 내겠다고 회사에서 대놓고 소란을 피웠다.늘 그녀를 예뻐하던 남편은 식은땀을 흘리며 사흘 밤낮을 달래더니 출장을 핑계 삼아 신혼여행을 미뤘다. 그러곤 그 허니문 비행기 티켓 한 장을 그녀에게 슬쩍 건넸다.그 후, 그는 나를 붙잡고 무심하게 말했다.“사랑은 일에 비하면 사소한 거지. 나는 회사 대표니까 당연히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해.”“넌 내 아내잖아. 내가 어떤 선택을 해도 응원해 줄 거라 믿어.”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조금 전 나는 여비서가 SNS에 올린 게시물을 봐버렸는데 둘이 머리를 맞대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든 채 찍은 커플 셀카였다.남편은 내가 이제 이해심 깊고 어른스러워졌다고 생각하며 흡족해했다. 그리고 이번에 신혼여행을 못 간 건 아쉽지만 돌아오면 나한테 더 로맨틱한 여행을 선물하겠다고 했다.하지만 그는 내가 이미 회사에 사직서를 냈고 그의 이름이 서명된 이혼 서류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모른다.이제 우리 사이에 ‘다음’은 없다.
나의 대표님은 욕망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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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VS 대표, 두 순결한 사람의 이야기, 지옥까지 아내를 쫒아간다.]이서아는 한수호를 사랑하면서 거의 목숨 절반을 잃었지만 한수호는 단지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기계라고 여겼다.하여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한수호는 이서아가 너무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아 싫었다. 결국 그는 자기 뜻대로 그녀에게서 부드럽고 애교가 가득한 ‘작은 별’을 발견했다.하지만 그 상대는 더 이상 한수호가 아니었다.이서아의 결혼식 당일, 이서아는 침대에 앉아 신랑이 친구들이 꼭꼭 숨겨놓은 일명 ‘신데렐라 신발’을 찾는 걸 보고 있었다. 순간, 한수호가 갑자기 나타났다.그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더니 그녀에게 신발을 신겨주며 불쌍한 강아지처럼 말했다.“저 사람이랑 결혼하지 않으면 안 돼? 나랑 가자. 넌 분명 날 먼저 사랑했잖아...”...‘난 분명 달을 보려고 했는데 네 모습을 보고 말았다.’[완벽하지 못한 남주, 그리고 화끈하지 못한 여주! 천하의 나쁜 놈이었던 한수호는 초라한 결말을 맞이한다. 아내를 쫓기 위해 지옥 끝까지 간다. 몇 장만 보면 되는 스토리가 아닌 쓰레기 같은 남자를 제대로 탈바꿈하는 스토리.]
내 동생을 모욕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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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해 유람선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여동생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카드 게임 책상 옆에 서서 울먹이고 있었다.어릴 적에 그녀와 친하게 지냈던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달래더니 고개를 돌리고 차갑게 말했다.“강씨 가문 아가씨 실력이 이것밖에 안 돼? 그깟 스카프 때문에 하영한테서 6억을 뜯어내려고 했잖아. 잘난 척하더니 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거야?”“이 판은 네가 패배할 테니 이쯤에서 그만둬. 내일 강씨 그룹 15퍼센트 지분을 하영한테 넘길 수밖에 없을 거야. 네가 끝까지 버텨도 소용없어.”여동생은 화가 나서 주먹을 꽉 쥔 채 눈물을 흘렸다. 이때 구경하던 한 남자가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면서 말했다.“아가씨, 돈이 없으면 내가 빌려줄까? 옷 한 벌씩 벗을 때마다 10억씩 빌려줄게. 어때?”사람들이 휘파람을 불면서 부추겼다.“다 벗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너에게 줄게. 그래도 안 벗을 거야?”나는 위층에서 그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반지를 돌렸다. 몇 년 동안 조용히 지냈더니 모두 잊어버린 것 같았다. 심씨 가문의 사람을 건드리는 놈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바람 피웠다고 이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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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결벽증이 있던 내 남편이 여자 후배와 물 한 병을 같이 마시는 모습을 본 순간, 나는 더 이상 이 사람과 부부로 살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내가 이혼하자고 먼저 제기하니 그는 오히려 언성을 높이며 화를 냈다.“고작 물 한 병 가지고 이렇게까지 유난을 떨어야겠어?”남편 조준우의 불만스러운 얼굴을 보고도 내 결심은 확고했다.‘당연하지...’
위험한 약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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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번째 생일을 맞은 예하늘의 버킷리스트는 거침없고 자유분방했다. 바인브룩에서 질주를 만끽하고, 설한봉 정상에 올라 ‘세상을 다 뒤엎겠다’고 외치며, 전 세계 최고의 남자 모델들의 복근을 만져보는 것... 하지만 그녀가 예상치 못한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아버지의 혼약 때문에 해안시에 있는 기도훈의 비밀스럽고 엄격한 호화 저택으로 보내지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한빛시에서 가장 금욕적이고 자제심 강한 재벌 상속자로 알려진 기도훈은 예하늘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 불상 그 자체였다. 그래서 약혼식 전날 밤, 예하늘은 도발적인 붉은색 레이싱 슈트를 입고, 도발적인 붉은색 페라리를 몰아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저택의 안뜰을 뚫고 돌진했다. 정원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신사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 깜짝 놀랐다. 수많은 경비원이 다가오는 가운데 누군가 갑자기 외쳤다. “기 대표님, 대... 대표님의 약혼녀예요.” 중앙에 서 있던 남자가 시끌벅적한 소리에 뒤돌아보았다. 그 순간, 예하늘은 숨을 멈췄다.
법의학자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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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호와 결혼한 지 2년째 되던 해, 나의 전 남자 친구인 유승현은 여전히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는 피 묻은 붉은 구두를 내 침대맡으로 보내며 지금의 이 평온한 나날을 박살 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나는 사시나무 떨듯 떨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라텍스 장갑을 낀 손 하나가 내 어깨를 지그시 눌러왔다. “겁먹지 마요.” 막 부검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법의학자 남편에게선 은은한 포르말린 냄새가 났다. 그는 안경을 벗고 늘 메스를 쥐던 그 손으로 택배 상자 속의 협박 편지를 조심스럽게 뜯었다. “필체가 거칠고 힘 조절이 안 돼 있어요. 전형적인 불안형 인격의 사람이네요.” 그는 마치 부검 보고서를 읽듯 담담하게 평가했다. “이런 인간들은 보통 뼈가 아주 약해요. 살짝만 꺾어도 바로 부러지곤 하죠.” * 성인의 몸에는 총 206개의 뼈가 있다. 권지호는 내게 ‘갈비뼈’ 모양의 반지를 건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내가 잃어버린 뼈야. 당신을 찾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완전해졌어.” ——그 한마디에서, 이 이야기의 제목이 태어났다.
전능장군 용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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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의 일가는 음모에 빠져 한차례의 큰 화재를 당했고, 김초현은 목숨을 걸고 강서준을 불길에서 끌어냈다. 10년 후, 은혜를 갚고 복수를 하기 위해 강서준은 다시 돌아왔다. 목숨을 구해준 김초현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 가족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강서준이 김초현의 앞에 나타났다. 내가 살아있는 한, 난 당신에게 이 세상 전부를 줄 거야.
속죄하는 마음으로 널 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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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강씨 집안이 나한테 진 빚은 네가 다 갚아야 해!"아버지를 죽인 원수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변섭은 강수지를 정신병원에 처넣고 온갖 수모를 겪게 하면서 괴롭혔다.그런데 2년 후, 그는 그녀와 결혼했다. "착각하지 마, 넌 그냥 또 다른 방식으로 나한테 속죄하는 것 뿐이야."그는 그녀를 증오했고, 오직 혼자서만 그녀를 괴롭히려고 했다.강수지는 한편으로 온갖 괴롭힘을 참아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진실을 밝혀 강씨 집안의 결백을 증명하려 했다.그후, 강수지는 수집한 증거자료들을 이변섭의 얼굴에 던지면서 "난 너에게 아무것도 빚 진거 없어."라고 말했다.그후 이변섭은 하루 사이에 초췌해졌다.그는 매일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수지야, 제발 날 떠나지 마. 네가 날 떠나면 넌 곧 내 시체를 보게 될거야...""이변섭, 지금 나한테 협박하는 거야?!""내가 너에게 그럴 리가 없잖아? 너도 우리 아이가 아빠 없이 자라는 걸 바라지는 않잖아?"
비행 금지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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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진과 결혼한 지 3년, 여미주는 두 사람이 꽤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침대 위에서만큼은.그런데 나중에야 깨달았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맞는 게 없었다는 것을.진우진의 마음 한편엔 언제나 그 명목상의 여동생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다.결국 여미주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고 이혼 얘기를 꺼냈다....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여미주가 비열한 방법으로 안주인 자리에 앉았기에 언젠가는 진우진에게 버림받을 거라고.사람들은 이혼 후 그녀가 얼마나 처참해질지 기대했다.그런데 누군가 우연히 뒷골목 한구석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항상 고고하고 냉정하던 진 기장이 한 여자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그녀의 손끝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정말 비굴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여미주... 이혼 안 하면 안 될까?”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에:: 불언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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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친 덫에 보기 좋게 걸린 이태호는 5년의 옥살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하지만 옥 중에서 귀인을 만난 그의 인생은 새롭게 쓰이게 된다!오직 약혼녀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 생각뿐이었던 이태호였지만 되돌아온 것은 약혼녀의 배신이었고 그녀는 가정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빼어난 미모의 사장님이 그를 위해 귀여운 딸을 낳아줬다. 그녀는 이태호를 5년 동안 기다려줬으며 갖은 고생을 겪어야 했다. 이제 그는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고 아이를 정성스레 돌보며 도시에서 여유롭고 느긋하게 인생의 서막을 열어볼 생각이다.
내가 떠날 때, 그의 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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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 너 진짜 주석현 두고 해외로 나갈 거야?”카페 안은 조용했다. 한서영은 손에서 스푼을 내려놓고 놀란 표정의 서해원을 바라봤다. 목소리는 담담했다.“나랑 그 사람, 이미 이혼했어.”“이혼...?”갑작스러운 폭탄 선고에 서해원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이어 억울함이 터져 나왔다.“주석현이 동의했다고? 서영아, 너 3년 동안 얼마나 잘했는데. 그 정도면 돌덩이도 데워졌겠다. 그 사람은 진짜 감정이 하나도 없었던 거야?”한서영은 미세하게 웃으며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선택받지 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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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은 7년 동안 하재호를 기다렸으나, 그의 청혼은 끝내 오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용기를 내어 먼저 하재호에게 청혼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청혼하기로 한 그날, 그녀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재호의 마음속에는 오랜 세월 한결같이 품어온 첫사랑이 있었고, 그는 그 사랑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낮추며 제삼자를 자진했던 적이 있었다는 것을. 세상은 마치 커다란 첫사랑의 무대처럼 느껴졌다. 강유진은 패배를 받아들이고 조용히 무대에서 물러났다. 인생에서 가장 큰 적은 때로 자기 마음속에 갇혀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는 나 자신임을 강유진은 잘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강유진이 하재호에게 심술을 부린다고 생각했다. 하재호조차 그렇게 믿었다. 필경 7년을 함께 했으니, 강유진은 절대 하재호를 떠나지 못할 거라고. 하지만 떠나지 못하는 사람은 강유진이 아니라 하재호였다. 사람들은 강유진이 하재호에게 7년을 바쳤다고 조롱했지만, 정작 그 시간을 진심으로 바친 사람은 바로 하재호 자신이었다.
군의관—섭정왕의 부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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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배신당해 죽었던 군의관은 정승 댁 정실부인의 딸 하지연의 몸에서 깨어났고, 그 뒤로 아버지와 서모의 박해를 받아 섭정왕과 혼인하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모함과 함정이 존재했음에도 하지연은 자신의 의술로 몇 번이고 살아남았다. 그녀는 태자를 벌하고 덕양왕을 구하고 온역을 물리치며 겁 많은 정승 댁 큰아씨에서 섭정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강인한 여인이 되었다. “또 한 번 나 몰래 나간다면 네 다리를 부러뜨릴 것이다. 어떤 왕비가 아이를 가진 채로 이리저리 뛰어다닌단 말이냐?” “백성들이 온역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의원인 제가 당연히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꾸 저를 막으신다면 온역이 경성까지 들이닥칠 것입니다.” 섭정왕은 두 팔을 뻗어 조잘대는 여인을 안아 들었다. 의원들은 많고 많은데 굳이 아이를 가진 하지연까지 나설 필요가 있을까? 하지연이 보살도 아니고 말이다. 하지연은 과거 자신이 얼마나 인정사정없는 사람이었는지를 잊은 듯했다.
나를 가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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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은 한때 신해에서 가장 눈부신 존재였다.바람처럼 자유롭고, 불처럼 뜨거웠으며, 거침없이 자신의 삶을 살았다.하지만 그녀는 아이러니하게도 업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자기 규율이 철저한 재벌가인 김현석과 결혼했다.그 남자는 정밀하게 작동하는 기계와 같았고,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똑같이 엄격했다.그녀는 떠들썩한 것을 좋아했고, 디스코텍에 가거나 남자 모델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다.그러자 그는 도시 전체의 유흥업소에 그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그녀는 자유를 사랑했고,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과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즐겼으며, 운전과 낙하산 점프에 능했다.그러자 그는 그녀의 여권을 빼앗고 여행을 제한했다.
나락에서 피어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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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자존심도 내려놓고 거액의 보수를 주는 구씨 가문 유모 일자리에 지원하는 심가연.그런데 고용주의 얼굴을 마주한 순간 그녀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절망 속으로 빠져버린다.2년 전 그녀가 매정하게 내쫓았던 경호원 구진성이 이젠 상업계를 주름잡는 거물로 돌아왔다. 그것도 심가연의 생사까지 좌우할 수 있는 절대 권력자가 되어.재회는 곧 지옥이었다. 그녀의 턱을 꽉 잡고 싸늘한 한마디를 내뱉는 구진성.“심가연 씨,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어요? 상태 좀 확인해야겠어요.”하지만 딸을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에 심가연은 계약서에 사인하고 아이와 함께 구씨 가문에 발을 들인다.구진성은 그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지만 아이를 향한 그녀의 지극정성 어린 모습과 아들이 그녀에게 보이는 깊은 유대감에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그러던 어느 날 심가연의 딸이 발작을 일으키는데...“괜찮을 거야.”이 한마디와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살리려는 모습 속에서 숨겨져 있던 그의 깊은 진심이 드러난다.
이혼을 꺼내자 남편의 집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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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이 이혼했던 그날, 상류사회 전체가 그녀의 불행을 기다리고 있었다.모두가 알다시피, 경성 최고의 재벌가인 이엘 그룹의 후계자 김도하가 사랑한 사람은 이서현이 아니었다. 김도하가 이서현과 결혼한 이유는 김상철 회장의 고집 때문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두 사람의 이혼 조짐이 상류사회에 퍼지면서 김도하와 이서현은 한동안 상류사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사람들은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항상 안하무인이었던 김도하가 뜻밖에도 전처 이서현에게 먼저 다가가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게다가 그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서현아, 우리 다시 결혼하자. 네가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 이엘 그룹 전부를 너에게 줄게.”
함께 걷는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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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박재혁이 말했다.“나연아, 내가 널 평생 지켜줄게.”하지만 나중엔 이렇게 말했다.“이나연, 제발 죽어버려!”그 말에 이나연은 절벽에서 몸을 던지며 마지막으로 중얼거렸다.“박재혁, 결국 당신과 백년해로는 못 했네...”그녀가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 그는 누구 때문에 가슴 찢어질 듯 고통스러워한 걸까?
남녀 사이,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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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나는 배승훈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한 상 가득 차려놓았다.하지만 그는 또다시 약속을 어겼다.잠시 침묵이 흐른 뒤, 나는 익숙한 듯 그의 첫사랑 여신의 SNS를 열어보았다.[아주 칭찬해. 전구 나갔다는 이 한마디에 여친 버려두고 달려왔네.][사랑보다 우정이 먼저인 귀한 성품, 계속 유지해줘.]함께 올린 사진에는 배승훈이 의자 위에 올라서서 전구를 갈고 있었고, 그녀는 두 손으로 배승훈의 다리를 붙잡았다.심지어 무심코 얼굴을 배승훈의 민감 부위에 스쳤지만, 이 남자는 피하지 않고 입가에 옅은 미소까지 번졌다.말 그대로 초토화 광경이지만 나는 더 이상 마음이 무너지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그저 차분하게 [좋아요]를 누르고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다만 배승훈은 전혀 믿지 않았다.“별거 아니야. 그냥 삐진 거지. 며칠 내버려 뒀다가 몇 마디 달래면 금방 화 풀려.”어리석은 남자는 전혀 모르겠지. 전에 내가 그토록 쉽게 길들여졌던 이유는 오롯이 그를 사랑했기 때문이란 걸.‘배승훈, 이제 더는 날 길들일 생각 마.’
불륜남 버리고 벤츠남과 환승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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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생일날, 노민준은 고지수 몰래 아들을 데리고 내연녀와 함께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고지수가 본 영상 속 세 사람은 마치 사이좋은 가족 같아 보였다. 어린 아들은 케이크를 향해 진지하게 소원을 빌었다. “엄마는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뭐든 안 된다고만 해요. 저는 혜리 이모가 제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노민준은 아들을 나무라지 않고 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 순간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진 고지수는 그날 새벽 집을 떠났다. 노민준도, 노재우도 버릴 것이다. ... 노민준은 늘 온순하던 아내가 이혼 합의서를 보내왔을 때, 그녀가 여전히 아들의 생일날에 있었던 일 때문에 화가 풀리지 않아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상사가 고지수를 데리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서 그녀와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고지수가 마음을 굳게 먹었다는 걸 실감했다. 당황한 노민준은 이성을 잃고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의 상사는 고지수를 자신의 뒤로 숨겼다. 반짝거리는 결혼반지가 지나칠 정도로 눈에 거슬렸다. “미안하지만 지금은 내 아내라서요.”
나를 깜싸는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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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영은 임씨 가문에 발을 들인 날부터 그 집에서 가장 약한 존재였다. 언니는 그녀가 사랑한 이를 빼앗았고 여동생은 웃으며 그녀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다. 양부모마저 쉰을 훌쩍 넘긴 졸부에게 그녀를 팔아넘기듯 시집을 보내려 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낀 순간, 임다영은 도원시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인 연시윤을 찾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는 발칵 뒤집혔다. 연씨 가문에 새로운 안주인이 나타났고, 그 여자가 연시윤에게 그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라는 소문이 퍼졌다. 임다영을 배신했던 자들은 하나둘 무릎을 꿇었고 그녀를 깔보던 사람들은 그녀 앞에서 무참히 무너졌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이를 품고 떠나려던 임다영은 다시 연시윤의 품에 붙잡혔다. 그가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낮게 속삭였다. “임다영, 내 사람이 된 이상, 죽을 때까지 내 곁을 떠날 수 없어.” (강렬하고 달콤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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